경기도와 경기관공공사, 외래관광객 400만명 유치 목표 추진

입력 2024-02-29 12:41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외래관광객 400만 명 유치 목표를 위해 다양한 관광객 유치 사업을 벌인다. 최근 코로나19 종식과 중국인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 등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발걸음이 점차 늘고 있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3년 140만명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증가 추세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60만 명과 비교하면 크게 부족하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중국 시장 전면 재개방과 K-컬쳐, K-푸드 등 4차 한류 글로벌 확산 추세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400만 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관광지로서의 경기도 인지도 강화 △세계적인 여행기업과 협력 강화 △해외 자매·우호 지역과 문화·관광교류 확대 △구 미주,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 등 4가지 관광객 유치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먼저 지방 관광공사 최초로 해외 현지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경기도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지에 위탁해 운영하는 상하이, 칭다오, 타이베이, 방콕 등 기존 홍보사무소 외에 관광공사가 직영하는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현지 우수 글로벌기업의 경기도 포상관광 유치, 관광 트렌드 실시간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유력 여행기업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한다. 도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하는 개별여행객과 소규모단체 유치 촉진을 위해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온라인여행플랫폼인 트립닷컴(중국 타깃)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도는 클록(동남아 타깃), 트립어드바이저(구 미주 타깃), 라쿠텐(일본) 등과도 협업해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 밖에 지난해 10개국 12개에서 올해 12개국 24개 협력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기도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실례로 일본 유력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소그룹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경기도 방문지역을 일본인이 선호하는 맛집이나 로컬 체험 중심으로 다변화하는 방식이다.

외래관광객 유치 핵심시장인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도 해외 유력여행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판매하고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지방정부와의 우호 협력 강화를 통해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추진한다.

도는 현재 중국 랴오닝 성, 산둥성, 장쑤성, 광둥성, 중경 시, 헤이룽장성 등과의 자매·우호 결연관계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 주요 도시에서 민관 합동 관광설명회(로드쇼)를 열어 단체여행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 같은 전략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규모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60만 명)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개별 자유여행객이 대부분인 구 미주 관광객에게 여행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 투어 라인(EG 투어)의 기존 5개(용인-수원, 포천, 광주-양평-가평, 파주, 수원)노선을 올해 7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관광자원이 분산돼 있고, 대중교통 인프라도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다변화한 종합대책을 추진해 이를 극복하겠다”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웠던 경기도 관광산업의 완전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400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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